권한과 운영
프로젝트 체크리스트
에너지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만 잘 만들어서는 끝나지 않습니다. 현장 계기, 통신, 고객사 설비팀, 한전 요금까지 얽혀 있어서 놓치는 항목이 생기면 오픈 직전에 숫자가 안 맞습니다.
단계별로 실제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을 정리했습니다.
1. 착수 (요구사항)
- 대상 사업장, 에너지원(전력/가스/스팀/압축공기/용수) 범위
- 목적 우선순위: 요금 절감, 피크 관리, 탄소 보고, 설비 보전
- 계측 범위: 메인만인가, 분기/설비까지인가
- 단선도(SLD), 계기 목록, 설비 목록 확보
- 생산량 데이터 연계 여부 (MES/ERP)
- 보고서 양식 샘플 확보 (기존 엑셀 보고서)
- 사용자 역할: 경영진, 에너지 담당, 설비 담당, 협력사
2. 용어와 기준 합의
- 사용량 단위 (kWh, MWh, N㎥, ton)
- 하루 시작 시각 (00:00 / 06:00)
- 주 시작 요일
- 피크 정의 (순간 / 15분 수요)
- 상위 사용량 산정 방식 (하위 합산 / 대표 계기)
- 요금 계산 수준 (평균 단가 / 시간대 / 기본요금 포함)
- 배출계수 출처와 적용 연도
- 결측 처리 정책 (보간 / 표시)
3. 현장 조사
- 계기 모델, 통신 방식, 메모리맵 문서
- CT/PT 비와 계기 배율 설정 여부
- RS-485 배선, 컨버터 위치, 전원
- 현장 네트워크 구성, IP 대역, 방화벽 방향
- 게이트웨이 설치 위치와 LTE/유선 여부
- 미계측 설비와 추가 계기 설치 필요량
4. 설계
- 조직 계층 (회사-공장-구역-자산-설비-계기)
- 계기-설비 매핑과 비율
- 원시 테이블 파티션, 인덱스, 보존 기간
- 집계 주기와 grp_type 범위
- 기준선 유형과 독립변수
- 알람 유형, 심각도, 수신자 체계
- 보고서 종류와 스케줄
- 권한 (회사/사업장 단위)
- 테이블 쓰기 소유권 (서비스별)
5. 시운전
- 계기 LCD 값과 수집값 일치 (계기별)
- 바이트/워드 순서, 스케일 검증
- 한전 거래용 계량기 월 사용량과 메인 계기 대조 (오차 1~2% 이내)
- 메인 vs 분기 합계 차이율 확인
- 통신 차단 → 복구 시 재전송/결측 처리 확인
- 계기 교체 시나리오 (적산 리셋) 확인
- 타임존: 일 경계 데이터가 올바른 날짜로 집계되는지
- 15분 수요전력이 한전 청구서 최대수요와 근접한지
6. 오픈 준비
- 과거 데이터 이관 여부 (기존 시스템, 엑셀)
- 기준선 기준 기간 데이터 확보
- 알람은 이벤트만 쌓고 알림은 끈 상태로 시작
- 보고서 샘플을 고객과 숫자 대조
- 운영자 교육 (마스터 등록, 계기 추가, 알람 확인)
- 장애 연락 체계 (수집 중단 시 누가 현장에 가는가)
7. 오픈 후 1개월
- 일 결측률 추이 모니터링
- 알람 발생 건수 검토 후 임계 조정, 알림 활성화
- 첫 월간 보고서와 한전 청구서 대조
- 현장 피드백으로 매핑·배율 보정
- 기준선 확정
8. 자주 놓치는 것
- 공휴일 테이블 (요금, 비가동 알람에 영향)
- 계기 교체 이력 관리 주체
- 게이트웨이 시각 동기화
- 보고서 서버 한글 폰트
- 협력사/입주사 사용량 분리
- 수집 서버 디스크 용량 (원시 데이터 증가 속도)
- 요금 단가, 배출계수 연간 갱신 담당자
- 필자 생각: 체크리스트의 절반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현장 항목입니다. 개발 일정보다 현장 조사와 시운전 일정을 넉넉히 잡는 것이 에너지 프로젝트를 제때 끝내는 방법입니다.